동부증권은 31일 유가증권시장의 하루 거래대금이 6조원을 넘어서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 강화와 코스피 추가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송동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전날 코스피 거래대금이 6조2천억원으로 2012년 9월이후 처음으로 6조원을 넘었다"며 "증시 활황기인 2001년 말과 2005년, 2007년, 2010년 말에도 상승 초입 국면에서의 거래대금이 평년보다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거래대금이 이번 주 내내 전날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최근 1년 평균대비 주간 증시대금 증가율은 63.9%에 이른다"며 "과거에 지금과 비슷한 수준의 거래대금 상승률을 유지할 때마다 6개월 코스피는 평균 28.8% 오르곤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과거 증시 거래대금 증가를 주도한 자금의 주체는 외국인이었다"며 "거래대금이 급증한 시기에 외국인이 순매도한 사례는 한 차례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2001∼2005년 거래대금 증가폭이 컸던 시기의 월간 외국인 순매수액은 1조4천억∼1조6조천억원 수준이었다.
송 연구원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두 차례의 주가 상승기 때 외국인의순매수액은 모두 4조원을 넘었다"며 "7월 현재 외국인 순매수는 3조6천억원에 달하며 경기 부양책을 고려하면 외국계 자금 유입 강도는 더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송동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전날 코스피 거래대금이 6조2천억원으로 2012년 9월이후 처음으로 6조원을 넘었다"며 "증시 활황기인 2001년 말과 2005년, 2007년, 2010년 말에도 상승 초입 국면에서의 거래대금이 평년보다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거래대금이 이번 주 내내 전날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최근 1년 평균대비 주간 증시대금 증가율은 63.9%에 이른다"며 "과거에 지금과 비슷한 수준의 거래대금 상승률을 유지할 때마다 6개월 코스피는 평균 28.8% 오르곤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과거 증시 거래대금 증가를 주도한 자금의 주체는 외국인이었다"며 "거래대금이 급증한 시기에 외국인이 순매도한 사례는 한 차례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2001∼2005년 거래대금 증가폭이 컸던 시기의 월간 외국인 순매수액은 1조4천억∼1조6조천억원 수준이었다.
송 연구원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두 차례의 주가 상승기 때 외국인의순매수액은 모두 4조원을 넘었다"며 "7월 현재 외국인 순매수는 3조6천억원에 달하며 경기 부양책을 고려하면 외국계 자금 유입 강도는 더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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