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4일 하나투어[039130]가 세월호참사에 따른 수요 위축에도 2분기에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고 분석했다.
하나투어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3% 늘어난6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03억원으로 14.04%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63억원으로 7.
56% 감소했다.
배석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월호 참사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2분기 패키지 형태의 송출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줄었지만, 5∼6월 징검다리 연휴 효과에 힘입어 수익성이 좋은 여행상품 판매가 늘어 실적이 양호했다"고 판단했다.
배 연구원은 하반기 여행업계 수요가 회복 중인 것으로 봤다.
그는 "세월호 참사 영향으로 위축됐던 수요가 점차 정상화되는 국면이며, 장거리 노선의 비중을 늘리면서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아지는 추이"라고 말했다.
3분기 하나투어의 매출액(916억원)과 영업이익(151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0%, 6.0% 늘어날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하나투어의 목표가 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하나투어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3% 늘어난6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03억원으로 14.04%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63억원으로 7.
56% 감소했다.
배석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월호 참사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2분기 패키지 형태의 송출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줄었지만, 5∼6월 징검다리 연휴 효과에 힘입어 수익성이 좋은 여행상품 판매가 늘어 실적이 양호했다"고 판단했다.
배 연구원은 하반기 여행업계 수요가 회복 중인 것으로 봤다.
그는 "세월호 참사 영향으로 위축됐던 수요가 점차 정상화되는 국면이며, 장거리 노선의 비중을 늘리면서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아지는 추이"라고 말했다.
3분기 하나투어의 매출액(916억원)과 영업이익(151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0%, 6.0% 늘어날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하나투어의 목표가 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