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면세한도 증액' 호텔신라 목표가 올려

입력 2014-08-07 07:59  

대신증권은 7일 호텔신라[008770]가 면세한도 증액 덕분에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렸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내년부터 내국인 면세한도를 400달러에서 600달러로 50% 올리기로 했다"며 "면세한도 증액에 따른 내국인 면세점 평균 판매단가 증가로 호텔신라의 내년과 2016년 매출액을 각각 5%, 7% 올리고 영업이익은 10%,15%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론적으로 보면 면세한도 증액 소식은 호텔신라 주가가 15% 상승할 수있는 요인이지만,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먼저 반영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 관광객 증가와 제주 면세점 확장, 창이 공항 진출, 면세한도 증액 등을 통해 호실적을 올릴 것"이라며 "주가는 신고가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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