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펀드 수탁고, 채권형 펀드·MMF 중심으로 증가

입력 2014-08-0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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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펀드 판매 감소세

지난달 채권형 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 중심으로 펀드 순자산이 증가했다.

7일 한국금융투자협회의 ƍ월 국내 펀드시장동향 분석'에 따르면 전체 펀드 순자산은 전월보다 14조8천억원 증가한 356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설정액은 11조5천억원 늘어 357조8천억원이다.

국내 채권형 펀드의 순자산이 5조원, MMF 순자산이 6조6천억원 각각 늘어 펀드수탁고 증가세를 이끌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국토건설부 위탁 자금 유입과 채권 금리 하락 등의영향으로 56조4천억원으로 늘어났다.

반면 해외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430억원이 감소해 6조9천억원이다.

MMF는 법인의 유동 자금 유입의 영향 등으로 순자산이 80조9천억원이 됐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이익 실현을 위한 펀드 환매로 자금 순유출이 이어졌으나주가 상승에 따른 펀드 자산가치 상승 분이 이를 상쇄해 전월보다 소폭 감소한 59조3천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도 환매 지속에도 해외 증시 강세에 따른 가치 상승으로 순자산은 1천300억원 증가한 15조7천억원이 됐다.

한편 매 사업연도에 펀드 신규 판매에서 계열사 펀드 판매의 비중을 금액 기준50% 이하로 제한하는 ཮% 룰'이 지난해 4월 시행된 이후 실제 계열사 펀드 비중이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별로 펀드 신규 판매에서 계열사 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에는27.6%였지만, 올해 1분기에는 16.9%까지 내려왔다.

계열사 펀드 판매 비중이 분기 기준으로 50%를 초과한 회사는 지난해 2분기 4개였다가 올해 1분기 1개로 줄었으며 이 비중이 10% 미만인 회사는 19개에서 23개로증가했다.

금투협은 "수익률과 비용에 대한 투자자들의 민감도가 높아지는 시기에 시행된཮% 룰'로 펀드 판매사의 고객지향적 성향이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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