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실적 개선에 한국전력 목표가 높여

입력 2014-08-08 08:00  

신한금융투자는 8일 한국전력[015760]이 실적이크게 개선됐다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4천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전력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했다"며 "이는 고가의 여름철 요금제가 6월에도 적용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전력은 전날 2분기 영업이익이 8천2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3% 증가한 2조8천76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이는 작년 11월 전기요금을 5.4% 인상한 것과 전년 동기 3개 원전이 가동이 멈췄던 것에 대한 기저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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