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2분기 영업이익 500억원…34.9%↓(종합)

<<실적 배경 설명 추가>>"3분기 석유수지 신공장 가동으로 실적개선 기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분기 영업이익이 499억5천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9%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3천603억6천900만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5% 늘고, 당기순이익은 213억5천만원으로 55.3% 줄었다.

1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0.1% 줄고 매출액은 3.6% 늘었다. 순이익은 37.7%감소했다.

2분기 매출액은 산업 자재의 회복세와 해외법인 성장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필름과 패션 부문의 실적 저하로 1분기와 비슷했으나 지난해같은 기간보다는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는 패션 부문이 계절적인 비수기로 진입하지만 석유수지 신공장 가동과 해외법인 실적 호조, 일회성 비용 감소 등으로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달 준공한 충남 대산의 3만t 규모 석유수지 생산공장에서 발생하는 실적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4분기는 신공장이 100% 가동됨에 따라 하반기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abullapia@yna.co.kr,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