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11일 롯데쇼핑[023530]의 해외 대형마트 사업 부진을 반영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롯데쇼핑은 지난 8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천123억1천만원으로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줄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9천214억5천만원으로 1년 전보다 0.8%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2천492억3천만원으로 5.5% 늘었다.
김태홍 동양증권 연구원은 "대형마트 부문에서 국내는 소비경기 침체와 강제 휴무의 영향이 남아 있고, 해외는 중국 내수시장 침체와 자체 구조조정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롯데하이마트[071840]는 기존점의 매출 부진에다 고정비 부담이 늘었고,신규점과 관련한 판매관리비가 늘어나 실적이 저조했다"고 말했다.
다만, 백화점은 아웃렛의 높은 성장성, 롯데카드는 영업정지 기간의 마케팅 비용 감소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부진과 해외마트 영업환경을 고려해 롯데쇼핑의 올해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조4천800억원에서 1조4천650억원으로 1.0% 낮췄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 목표주가도 기존 36만5천원에서 3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롯데쇼핑은 지난 8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천123억1천만원으로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줄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9천214억5천만원으로 1년 전보다 0.8%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2천492억3천만원으로 5.5% 늘었다.
김태홍 동양증권 연구원은 "대형마트 부문에서 국내는 소비경기 침체와 강제 휴무의 영향이 남아 있고, 해외는 중국 내수시장 침체와 자체 구조조정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롯데하이마트[071840]는 기존점의 매출 부진에다 고정비 부담이 늘었고,신규점과 관련한 판매관리비가 늘어나 실적이 저조했다"고 말했다.
다만, 백화점은 아웃렛의 높은 성장성, 롯데카드는 영업정지 기간의 마케팅 비용 감소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부진과 해외마트 영업환경을 고려해 롯데쇼핑의 올해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조4천800억원에서 1조4천650억원으로 1.0% 낮췄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 목표주가도 기존 36만5천원에서 3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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