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10월부터 '유안타증권' 사명 적용

입력 2014-08-13 10:02  

지난해 회사채 불완전판매 논란에 휩싸였던 동양증권[003470]이 '유안타증권'으로 사명을 바꾸고 10월부터 새롭게 출발한다.

동양증권은 13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명동 서울YWCA빌딩에서 임시 주주총회를열고 상호를 기존 '동양증권 주식회사'에서 '유안타증권 주식회사'로 바꾸는 정관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주총에서 의결권 있는 주식 수 중 51.7%(1억443만5천473주)가 이 같은 사명 변경에 찬성했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오는 10월 1일부터 새로운 사명(유안타증권)이 적용된다"고밝혔다.

사명을 바꾸는 정관 변경안이 통과되면서 1962년 창립 이래 인수합병 등을 통한회사의 변화에도 지켜온 '동양'이라는 명칭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동양증권은 작년 9월 동양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자 일부 계열사의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불완전 판매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면서영업활동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후 올해 6월 대만 유안타증권에 인수됐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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