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회장, 상장사 주식가치 6조원 육박…3조↑(종합)

입력 2014-08-13 16:11  

<<장마감 상황 반영.>>자고 일어나면 140억원씩 불어나…정몽구 회장 바짝 추격

아모레퍼시픽[090430] 주가가 올해 고공 행진을하면서 '주식부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치가 7개월 보름 만에 3조원이 불어나 6조원에 육박했다.

1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주가 강세로 서 회장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가치도 5조9천50억원(이날 종가 기준)으로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말 2조7천169억원의 배를 웃도는 것으로 7개월 보름간 3조1천881억원이나 불어났다.

서 회장의 보유 주식 재산은 주가 급등만으로 올해 하루 평균 매일 140억원씩증가한 셈이다.

주식가치는 전날 종가 5조4천388억원에서 하루 새 4천600억원 넘게 늘어났다.

서 회장의 주식 자산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상장사 주식 보유가치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10조7천735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7% 줄어들었지만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2위 정몽구 회장의 상장사 주식 가치는 4.2% 늘어난 7조2천605억원으로 집계됐다.

서 회장의 상장 주식자산 순위는 3위로 변동은 없으나, 정 회장과 격차는 지난해 말 4조원에서 현재 1조3천555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서 회장은 또한 4위인 정의선 현대차[005380] 부회장(4조960억원)과 격차를 1조8천억원까지 벌렸다.

서 회장의 상장 주식 가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3조3천726억원), 이재현 CJ그룹 회장(2조674억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1조6천862억원),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1조5천705억원) 등의 다른 재벌총수들보다 월등히 많다.

또한 아모레퍼시픽 주가 상승으로 서 회장의 장녀 민정씨가 보유한 상장사 주식가치도 지난해 말 1천344억원에서 1천350억원으로 늘어났다.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 주식 62만6천445주와 아모레퍼시픽그룹 보통주(아모레G[002790]) 444만4천362주, 아모레퍼시픽그룹 우선주(아모레G우[002795]) 12만2천974주 등을 보유하고 있다.

민정씨는 아모레퍼시픽 우선주(아모레퍼시픽우[090435]) 111주와 아모레퍼시픽그룹 우선주(아모레G2우B[002797]) 24만1천271주, 농심홀딩스[072710] 1만2천70주등의 상장사 주식을 갖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처음으로 200만원을 돌파하고선 206만8천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214만9천원으로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가 기준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지난해 말 100만원의 2.1배로 뛰었다.

아모레퍼시픽우와 아모레G도 처음으로 100만원대를 넘어서 각각 103만9천원과 102만2천원에 마감했다. 아모레G우도 지난해 말보다 배 넘게 오르면서 54만8천원을기록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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