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GS리테일 성장 불확실 우려, 목표가 내려"

입력 2014-08-14 08:29  

동양증권은 14일 GS리테일[007070]의 매출 증가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2만8천원으로 내렸다.

김태홍 동양증권 연구원은 "실적 실망감과 신세계그룹의 편의점 사업 진출에 따른 경쟁심화 우려가 나오면서 GS리테일의 장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됐다"고말했다.

김 연구원은 "신세계그룹 편의점인 위드미의 공격적인 행보가 나타나면 GS리테일은 예전과 같은 성장성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판매수수료와 광고판촉비 등의 비용 증가에 따른 추가적인 이익 하락도 배제할수 없어 매출 증가에 상응하는 이익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GS리테일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슈퍼마켓 부문의 실적 개선이 요원하다는 점 역시 이익 증대에 대한 기대감을 약화시키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동양증권은 GS리테일의 목표가는 내렸지만 편의점 시장의 성장 매력을 고려해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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