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 "기준금리 인하, 제조업 효과 작아"

입력 2014-08-19 08:57  

HMC투자증권은 정책금리 인하에 따른 제조업 생산증대 효과는 인하하고 나서 2분기 뒤에 미미하게 나타난다고 19일 분석했다.

유신익 HMC투자증권 연구원이 2009년부터 올해까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변화에따른 산업별 생산 변화를 분석한 결과, 1분기가 지났을 때 대부분 제조업 부문에 큰영향이 없었다.

건설업에서만 전년 동기 대비 생산 증가율이 1.38%포인트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났으며 이는 건설업 투자가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로 생산 증대효과가 빠르게 반영된 것으로 유 연구원은 풀이했다.

금리 인하 이후 2분기가 지났을 때 전체 제조업의 생산 증가율 상승 효과는 0.5%포인트 수준으로, 그중 목재·음식료·기계장비 등 3개 부문에서만 2%포인트 안팎의 효과가 있었다.

유 연구원은 이들 3개 부문이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전체 국내총생산(GDP)에서차지하는 비중은 4% 정도이므로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경제성장률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다만 "대부분 산업이 상반기 170조원 내외의 예산집행과 41조원의 재정·금융·세제지원 정책으로 점진적 생산 증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한은의 추가금리 인하가 있다면 내년 주요 제조업의 생산 증대 효과가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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