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BGF리테일, 성장산업의 과점사업자"

입력 2014-08-2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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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0일 BGF리테일[027410]이 성장하는편의점 산업에서 과점적 지위를 가진 사업자라면서 내년까지 매출성장률이 상승하고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BGF리테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2천원을 제시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편의점 '빅3'의 시장점유율은 90%에 육박하며신세계그룹 위드미의 시장 진출에도 BGF리테일의 과점적 지위는 크게 흔들리지 않을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신규점포 출점 수가 작년부터 500개 내외로 줄었다고밝혔다.

하지만,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탄탄한 수요기반을 배경으로 기존 점포의 매출성장률이 4% 전후를 유지하면서 전체 매출 성장률이 여타 유통업체보다 높은 7∼9%를 유지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그는 신세계의 편의점 시장 진출은 부정적 요인이지만 하반기로 예상되는 담뱃값 인상은 이를 상쇄할 만한 대형 호재라고 분석했다.

담뱃값이 500원(20%) 인상되면 BGF리테일의 영업이익은 약 8%(80억∼90억원) 증가하고 인상 폭이 500원 이상이면 효과는 더 커질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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