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브라질 국채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여러 위험을 내포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봤을 땐 안정성이 인정된다고 21일평가했다.
공동락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브라질 국채의 최대 위험 요인은 기준금리 인상"이라며 "높아진 물가 압력을 제어하기 위해 통화 긴축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고 분석했다.
공 연구원은 "그러나 월드컵 이후 주춤해진 경기 여건 등을 고려할 때 신임 정부가 물가 견제보다는 경기 부양에 초점을 맞출 개연성이 더욱 크다는 점에서 기준금리 인상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환율 관련 위험은 10월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에 따른 변동성 확대로 당분간 경계를 해야 하겠지만, 이미 높아진 기준금리 수준, 외환 보유고 등을 감안할 때브라질은 대외불안을 충분히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 연구원은 이에 따라 브라질 국채의 중장기적인 신용도를 안정적이라고 진단하며 기존 보유자에게는 유지를, 신규 투자자에겐 10월 대선 이후 진입 검토를 권고했다.
그는 "연 10% 수준의 채권 표면금리, 단기적인 환차손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장기투자 시 고금리 이자 수익을 통해 충분히 만회할 수 있는 구조, 각종 비과세 혜택등으로 높은 투자 매력도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공동락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브라질 국채의 최대 위험 요인은 기준금리 인상"이라며 "높아진 물가 압력을 제어하기 위해 통화 긴축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고 분석했다.
공 연구원은 "그러나 월드컵 이후 주춤해진 경기 여건 등을 고려할 때 신임 정부가 물가 견제보다는 경기 부양에 초점을 맞출 개연성이 더욱 크다는 점에서 기준금리 인상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환율 관련 위험은 10월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에 따른 변동성 확대로 당분간 경계를 해야 하겠지만, 이미 높아진 기준금리 수준, 외환 보유고 등을 감안할 때브라질은 대외불안을 충분히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 연구원은 이에 따라 브라질 국채의 중장기적인 신용도를 안정적이라고 진단하며 기존 보유자에게는 유지를, 신규 투자자에겐 10월 대선 이후 진입 검토를 권고했다.
그는 "연 10% 수준의 채권 표면금리, 단기적인 환차손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장기투자 시 고금리 이자 수익을 통해 충분히 만회할 수 있는 구조, 각종 비과세 혜택등으로 높은 투자 매력도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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