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7일 금융당국의 은행 예대율 규제 합리화 방안이 시행되면 4대 시중은행이 평균 3%의 추가 성장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은행주에 대해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전날 금융위원회는 예대율 산정 대상에서 정책자금대출을 제외하고, 예금에 잔존만기 10년 초과 커버드본드의 일정액(원화예수금의 1% 한도이내)을 포함하는 방안을 내놨다.
구용욱 대우증권 연구원은 "4대 시중은행 평균으로 정책자금대출을 산정대상에서 빼면 예대율이 2%포인트, 앞으로 커버드본드를 발행한다면 1%포인트 각각 내려가총 하락폭이 3%포인트"며 "이는 3%의 추가 성장이 가능하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그는 "은행별로는 정책자금 대출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되는 하나금융지주[086790]의 수혜가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판단되며 예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KB금융[105560]도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지금처럼 저금리 상황에선 은행들이 커버드본드를 발행할 유인이 적다고판단되므로 단기적으로는 커버드본드 발행에 따른 추가 대출 여력의 증대 가능성은높지 않았다고 그는 봤다.
princ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전날 금융위원회는 예대율 산정 대상에서 정책자금대출을 제외하고, 예금에 잔존만기 10년 초과 커버드본드의 일정액(원화예수금의 1% 한도이내)을 포함하는 방안을 내놨다.
구용욱 대우증권 연구원은 "4대 시중은행 평균으로 정책자금대출을 산정대상에서 빼면 예대율이 2%포인트, 앞으로 커버드본드를 발행한다면 1%포인트 각각 내려가총 하락폭이 3%포인트"며 "이는 3%의 추가 성장이 가능하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그는 "은행별로는 정책자금 대출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되는 하나금융지주[086790]의 수혜가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판단되며 예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KB금융[105560]도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지금처럼 저금리 상황에선 은행들이 커버드본드를 발행할 유인이 적다고판단되므로 단기적으로는 커버드본드 발행에 따른 추가 대출 여력의 증대 가능성은높지 않았다고 그는 봤다.
princ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