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경기 심리지표 개선되기 시작"

입력 2014-09-01 08:28  

삼성증권은 1일 경기의 심리지표가 개선되기 시작했다면서 앞으로 경기부양 법안의 입법화가 중요한 변수라고 밝혔다.

이승훈·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8월 소비자심리지수가 경기전망과 주택가격상승에 대한 기대 개선으로 전달보다 2포인트 상승한 107을 기록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또 9월 비제조업 전망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전달보다 6포인트 올랐고 일부고소득층을 중심으로 한 백화점 매출의 개선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이들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실물지표의 회복세는 미약하지만, 정부의 적극적 부양 기조 전환과 조속한 후속조치 발표에 힘입어 주식·부동산 가격이 반등하고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개선되기 시작했다는 점은 심리지표 개선에 이어 실물경기의 회복세가 가시화할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정기국회 개원을 앞두고 민생법안 처리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는 것 역시 긍정적이라면서 2기 경제팀 정책에 대한 높은 기대를 유지하기위해서는 경기부양 법안들의 입법화가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설명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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