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4일 엔화 약세가 한국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엔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세계 교역량과 국내 수출증감률에는 별다른 연관성이 없었다"고 말했다.
엔저가 한국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면 세계 교역량이 줄어드는 것 이상으로 한국 수출도 위축돼야 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 조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엔저로 일본의 수출 또한 가시적으로 늘어났다는 증거도 찾기 힘들다"며"엔화 약세가 국내 증시에 악재라고 받아들일 개연성은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다만 정보기술(IT), 자동차 등 기초여건(펀더멘털)에 대한 의구심이 높은 업종이 환율 문제에 휘말린다면 단기적으로 주가가 부진할 가능성은 있다고 조 연구원은설명했다.
7월 말 이후 엔화는 다시 약세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면서 최근 달러당 105엔선에 진입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엔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세계 교역량과 국내 수출증감률에는 별다른 연관성이 없었다"고 말했다.
엔저가 한국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면 세계 교역량이 줄어드는 것 이상으로 한국 수출도 위축돼야 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 조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엔저로 일본의 수출 또한 가시적으로 늘어났다는 증거도 찾기 힘들다"며"엔화 약세가 국내 증시에 악재라고 받아들일 개연성은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다만 정보기술(IT), 자동차 등 기초여건(펀더멘털)에 대한 의구심이 높은 업종이 환율 문제에 휘말린다면 단기적으로 주가가 부진할 가능성은 있다고 조 연구원은설명했다.
7월 말 이후 엔화는 다시 약세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면서 최근 달러당 105엔선에 진입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