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SK의 자사주 매입이 단기적으로회사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11일 전망했다.
지난 5일 SK는 주가 안정을 위해 3천760억원 규모의 자사주 235만주를 장내에서사들이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지는 것이다.
이상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매입으로 SK의 자사주 비율이 기존 18.8%에서 23.8%로 증가하고 주당 순자산가치(NAV)도 2.2% 상승하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주주 친화정책에 대한 기대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또 자사주 매입을 근거로 볼 때 중장기적으로 SK와 SK C&C의 합병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단기간 내 두 회사의 합병은 이뤄지지 않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가능성이커졌다"며 "합병 시 SK 자사주가 소각 등으로 대주주의 지분 희석을 최소화하는 데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SK는 SK C&C와의 합병설에 관한 조회공시에 부인하는 답변을 내놓은 바 있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지난 5일 SK는 주가 안정을 위해 3천760억원 규모의 자사주 235만주를 장내에서사들이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지는 것이다.
이상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매입으로 SK의 자사주 비율이 기존 18.8%에서 23.8%로 증가하고 주당 순자산가치(NAV)도 2.2% 상승하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주주 친화정책에 대한 기대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또 자사주 매입을 근거로 볼 때 중장기적으로 SK와 SK C&C의 합병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단기간 내 두 회사의 합병은 이뤄지지 않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가능성이커졌다"며 "합병 시 SK 자사주가 소각 등으로 대주주의 지분 희석을 최소화하는 데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SK는 SK C&C와의 합병설에 관한 조회공시에 부인하는 답변을 내놓은 바 있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