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MB증권 "전기차 배터리 수요 내년부터 상승 전망"

입력 2014-09-11 15:39  

CIMB증권은 세계적 자동차 업체들의 대대적인전기차 신모델 출시에 힘입어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내년 중반부터 오름세를탈 것으로 11일 전망했다.

피터 리 CIMB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자동차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들이앞으로 3년간 150여 종 이상의 전기충전식하이브리드차(PHEV)·순수전기차(EV) 신모델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오는 2020년 탄소배출권 규제가 한층 더 엄격해질 것에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5년간 전 세계 자동차 OEM 업체들이 출시한 신형 전기차 모델이 40여종인 것을 감안하면 훨씬 큰 규모다.

리 연구원은 또 "2016년부터는 가격이 30% 이상 저렴하면서 성능은 30% 이상 뛰어난 '차세대 배터리'가 신모델에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며 "차세대 배터리가 장착된 전기차라면 전통적인 석유 자동차와의 경쟁에서 한층 더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국내 전기차 배터리 개발업체 중 LG화학[051910]과 삼성SDI[006400]를 최우선주로 꼽으면서 두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리 연구원은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독점 공급해온 파나소닉의 주가가 지난2013년 이후 143% 뛰어오른 것을 예로 들며 "LG화학과 삼성SDI의 주가도 앞으로 12~16개월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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