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내달까지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이 마무리되면 원·달러 환율이 다시 하락할 것으로 12일 전망했다.
문정희 KB투자증권 연구원은 "9∼10월 주요국 중앙은행의 정책 결정을 앞두고최근 세계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다만 이처럼 예정된 정책 변화보다 세계 유동성이 증가한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양적완화 종료 이후 당장 금리를 인상하지는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유럽과 일본도 양적완화에 나서면서 세계적으로 유동성이증가할 것으로 문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국내 경제의 견조한 기초여건을 감안할 때 시장 변동성이 제한적인 수준까지 확대되면 원화 자산이 신흥국 통화 대비 안전자산으로 선호될 것"이라며 "따라서 주요국 중앙은행의 정책 변화 이후 원화가 다시 1,030원선 아래에서 하향 안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추석 연휴가 끝난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9원 오른 1,036.1원으로 마감했다.
그는 "추석 연휴 기간 부각된 미국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우려,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준(準)양적완화' 정책 전망, 일본은행(BOJ)의 추가 양적완화 발표 예상 등이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끼쳤다"고 풀이했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문정희 KB투자증권 연구원은 "9∼10월 주요국 중앙은행의 정책 결정을 앞두고최근 세계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다만 이처럼 예정된 정책 변화보다 세계 유동성이 증가한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양적완화 종료 이후 당장 금리를 인상하지는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유럽과 일본도 양적완화에 나서면서 세계적으로 유동성이증가할 것으로 문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국내 경제의 견조한 기초여건을 감안할 때 시장 변동성이 제한적인 수준까지 확대되면 원화 자산이 신흥국 통화 대비 안전자산으로 선호될 것"이라며 "따라서 주요국 중앙은행의 정책 변화 이후 원화가 다시 1,030원선 아래에서 하향 안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추석 연휴가 끝난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9원 오른 1,036.1원으로 마감했다.
그는 "추석 연휴 기간 부각된 미국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우려,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준(準)양적완화' 정책 전망, 일본은행(BOJ)의 추가 양적완화 발표 예상 등이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끼쳤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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