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마지막 장이었던 12일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36%,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0.60%, 0.53% 내렸다.
대형 이벤트들이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국내 증시 역시 이같은 변수에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우선 16, 17일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조기 금리인하 신호가뚜렷해질 수 있다.
이번에 양적완화가 100억달러 추가 축소되면 다음 FOMC에선 양적완화가 종료된다.
여기에 소비자태도와 소매판매 증가 지표가 경제회복 신호로 해석되고 있어 FOMC에서 조기 금리인상을 주장하는 '매파'가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금리 인상 가이던스 역할을 하던 ‘초저금리 기조를 양적완화 완전종료 이후 상당 기간 유지한다’란 표현을 삭제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있다.
유럽발 이벤트도 있다.
18일에는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가 실시된다. 분리독립 쪽으로 투표결과가 나온다면 변동성이 증폭되면서 유럽은 물론 세계 금융시장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환율 변수도 국내 증시에 우호적이지 않다.
영국 파운드화와 일본 엔화의 약세는 가뜩이나 금리인상으로 탄력을 받은 달러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달러 강세는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이탈을 가속화하고 있고, 엔화 약세는국내증시의 비중이 큰 대형 수출주들을 제약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시리아에 대한 공습을 선언,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도 부정적인 요소다.
그나마 16일 유럽중앙은행(ECB)의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 실시 발표는 유동성공급 측면에서 유럽 등 세계경기 부양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
김성환 부국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당분간 국내증시가 기술적 반등 이상의흐름을 보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chu@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36%,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0.60%, 0.53% 내렸다.
대형 이벤트들이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국내 증시 역시 이같은 변수에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우선 16, 17일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조기 금리인하 신호가뚜렷해질 수 있다.
이번에 양적완화가 100억달러 추가 축소되면 다음 FOMC에선 양적완화가 종료된다.
여기에 소비자태도와 소매판매 증가 지표가 경제회복 신호로 해석되고 있어 FOMC에서 조기 금리인상을 주장하는 '매파'가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금리 인상 가이던스 역할을 하던 ‘초저금리 기조를 양적완화 완전종료 이후 상당 기간 유지한다’란 표현을 삭제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있다.
유럽발 이벤트도 있다.
18일에는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가 실시된다. 분리독립 쪽으로 투표결과가 나온다면 변동성이 증폭되면서 유럽은 물론 세계 금융시장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환율 변수도 국내 증시에 우호적이지 않다.
영국 파운드화와 일본 엔화의 약세는 가뜩이나 금리인상으로 탄력을 받은 달러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달러 강세는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이탈을 가속화하고 있고, 엔화 약세는국내증시의 비중이 큰 대형 수출주들을 제약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시리아에 대한 공습을 선언,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도 부정적인 요소다.
그나마 16일 유럽중앙은행(ECB)의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 실시 발표는 유동성공급 측면에서 유럽 등 세계경기 부양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
김성환 부국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당분간 국내증시가 기술적 반등 이상의흐름을 보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chu@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