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 동조화, 2008년 이후 최고"

입력 2014-09-1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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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원화와 엔화의 동조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대투증권은 19일 '원과 엔의 동조화 및 상대강도 점검' 보고서에서 9월 들어 원.달러 환율과 엔.달러 환율의 상관계수가 0.94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완만하기는 하지만 이미 통화 긴축으로 전환한 반면, 한국과 일본은 통화완화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4분기에도 원.엔 동조화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달 들어선 엔화의 달러 대비 절하속도가 원화를 많이 웃돌았지만 이 같은 상대강도는 4분기에 다소 줄어들 소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이달 들어 원.달러 환율은 2.9% 절하된 데 비해 엔.달러 환율은 4.1% 절하됐다.

chu@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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