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3일 CJ시스템즈와 CJ올리브영의합병 건과 관련해 지주회사인 CJ[001040]의 기업가치가 커졌다며 CJ의 목표주가를 19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날 정보기술(IT) 전문회사 CJ시스템즈와 미용·건강용품 판매업체인 CJ올리브영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양사가 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두 회사는 다음 달 31일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오진원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합병으로 CJ올리브영은 외형 확장에 따른재무부담을 덜게 됐고, CJ시스템즈는 일감 몰아주기 규제 위험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합병 법인의 향후 상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오 연구원은 "합병 법인의 향후 상장 추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CJ 주주 입장에서는 이번 합병이 나쁠 것 없는 결정"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합병 법인의 내년 예상 순이익(400억원)과 CJ의 지분율 등을 고려하면 CJ가 보유한 합병 법인의 지분가치는 4천564억원"이라고 말했다.
KTB투자증권은 합병 법인에 대한 가치평가를 반영해 CJ의 목표주가를 기존 17만5천원에서 19만5천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전날 정보기술(IT) 전문회사 CJ시스템즈와 미용·건강용품 판매업체인 CJ올리브영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양사가 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두 회사는 다음 달 31일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오진원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합병으로 CJ올리브영은 외형 확장에 따른재무부담을 덜게 됐고, CJ시스템즈는 일감 몰아주기 규제 위험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합병 법인의 향후 상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오 연구원은 "합병 법인의 향후 상장 추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CJ 주주 입장에서는 이번 합병이 나쁠 것 없는 결정"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합병 법인의 내년 예상 순이익(400억원)과 CJ의 지분율 등을 고려하면 CJ가 보유한 합병 법인의 지분가치는 4천564억원"이라고 말했다.
KTB투자증권은 합병 법인에 대한 가치평가를 반영해 CJ의 목표주가를 기존 17만5천원에서 19만5천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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