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군단' 흔들…삼성전자·현대차 또 신저가(종합)

입력 2014-09-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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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종가 반영하고 현대차 주가 흐름 추가.>>

한국 증시의 '쌍두마차'로 꼽히는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가 23일 또다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27% 하락한 116만1천원에 거래를마치며 또 52주 신저가를 찍었다.

이는 2012년 7월 25일(115만8천원) 이후 2년2개월 만의 최저치이기도 하다.

최근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가파르게 하향되는 가운데 4조원대전망까지 나오며 삼성전자 주가는 곤두박질을 치고 있다.

특히 삼성증권에서 전날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4조7억원에 그칠 것으로전망하는 보고서가 나온 뒤 낙폭이 다시 커진 모양새다.

황민성·허윤수 삼성증권 연구원 "식어버린 소비자들의 반응과 되풀이되는 턴어라운드(실적 반등) 실패로 올 하반기와 내년 이익 전망을 추가로 하향 조정한다"고말했다.

현대차는 여전히 한국전력[015760] 부지 매입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날 2.05% 하락한 19만1천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소폭의 반등세를 나타냈으나 이날 다시 약세 전환했다. 장중 한때 18만9천5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현대차와 함께 컨소시움에 참여했던 현대모비스[012330]는 1.98% 떨어진 24만7천500원에, 기아차[000270]는 2.56% 하락한 5만3천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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