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찬수 KTB투자증권[030210] 대표가 취임 1년만에 임기를 모두 채우지 못하고 사의를 표명했다.
29일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강 대표는 약 한달 전 회사 측에 사의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표는 작년 9월에 이 증권사의 대표로 취임했고, 애초 임기는 3년이었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강 대표의 사의 표명 배경에 대해 "취임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증권사 실적이 크게 개선되지 않은데 부담을 느끼고 먼저 사의를 밝힌 것으로안다"고 설명했다.
KTB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98억5천400만원의 순손실을냈다.
지난해 강 대표를 직접 영입했던 권성문 KTB금융그룹 회장과 강 대표 간의 불화설에 대해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강 대표가 대표직에서 내려오면서 KTB투자증권은 현재 2∼3명 후보군 가운데 최종 후임자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번 주 내로 후임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강 대표는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 학사와 와튼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MBA)를 졸업하고, 지난 1999∼2007년 서울증권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후 세계 투자전문그룹 포트리스(Fortress Investment Group LLC)의 아시아지역 사장을 지냈고, 지난해 8월 KTB투자증권 대표로 내정돼 그해 9월 취임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9일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강 대표는 약 한달 전 회사 측에 사의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표는 작년 9월에 이 증권사의 대표로 취임했고, 애초 임기는 3년이었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강 대표의 사의 표명 배경에 대해 "취임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증권사 실적이 크게 개선되지 않은데 부담을 느끼고 먼저 사의를 밝힌 것으로안다"고 설명했다.
KTB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98억5천400만원의 순손실을냈다.
지난해 강 대표를 직접 영입했던 권성문 KTB금융그룹 회장과 강 대표 간의 불화설에 대해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강 대표가 대표직에서 내려오면서 KTB투자증권은 현재 2∼3명 후보군 가운데 최종 후임자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번 주 내로 후임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강 대표는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 학사와 와튼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MBA)를 졸업하고, 지난 1999∼2007년 서울증권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후 세계 투자전문그룹 포트리스(Fortress Investment Group LLC)의 아시아지역 사장을 지냈고, 지난해 8월 KTB투자증권 대표로 내정돼 그해 9월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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