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30일 엔·달러 환율이 연말에 110엔 초반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안기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경제후생성이 빠른 속도의 엔화 약세는 일본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언급해 다음달 일본은행이 추가 양적완화를 단행할가능성이 작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엔화 방향성은 약세를 예상하나 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지방선거를전후한 내년 4월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전날 원·달러 환율이 1,050원대로 급등한 것에 대해 "하반기 이후 달러강세에도 그동안 원화는 신흥국 통화 가운데 홀로 강세를 보여왔는데 이를 되돌리는과정"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그동안 반영되지 못한 달러 강세 영향이 이달 들어 원화에 반영된 것"이라며 "추가적인 원·달러 환율 급등 여지는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속도 조절의 문제지만 향후 엔화 대비 원화 강세는 지속할 것"이라며 "일본과 한국의 수출경합도가 높아 한국의 가격 경쟁력에 부담되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안기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경제후생성이 빠른 속도의 엔화 약세는 일본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언급해 다음달 일본은행이 추가 양적완화를 단행할가능성이 작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엔화 방향성은 약세를 예상하나 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지방선거를전후한 내년 4월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전날 원·달러 환율이 1,050원대로 급등한 것에 대해 "하반기 이후 달러강세에도 그동안 원화는 신흥국 통화 가운데 홀로 강세를 보여왔는데 이를 되돌리는과정"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그동안 반영되지 못한 달러 강세 영향이 이달 들어 원화에 반영된 것"이라며 "추가적인 원·달러 환율 급등 여지는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속도 조절의 문제지만 향후 엔화 대비 원화 강세는 지속할 것"이라며 "일본과 한국의 수출경합도가 높아 한국의 가격 경쟁력에 부담되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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