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1%대 물가 장기화…한은 부양조치 예상"

입력 2014-10-0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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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2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개월째 둔화함에 따라 한국은행의 추가 부양책이 가시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9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 오르는데 그치며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전월보다는 0.1% 하락했다.

서대일 대우증권 연구원은 "수요 측면의 물가 압력은 여전히 미미한 상황"이라며 "4분기에는 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로 소폭 반등할 것으로 보이지만 원자재 가격 하락과 국내 경기를 고려했을 때 1%대 초중반에 머물 전망"이라고 봤다.

그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국은행의 중기물가안정목표(2.5~3.5%)의 하단에도달하는 시기도 내년 4분기로 미뤄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따라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매파'의 입지는 크게 위축될 것이며 10월 금리 인하 등 한국은행의 추가 부양조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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