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일 삼성전자[005930]의 3분기영업이익 전망치를 4조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지난달 5조2천억원으로 제시한 지 한달도 되지 않아 또 낮춘 것이다.
목표주가도 155만원에서 147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을 47조2천억원, 영업이익을 4조원으로 다시 하향조정한다"며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2조1천억원, IT·모바일(IM) 1조8천억원, 소비자가전(CE) 1천억원으로 추정했다.
디스플레이비 부문은 손익분기점을 겨우 맞출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갤럭시 재고가 약 4천만대로 추정되는데 이 재고물량이 다른신규 안드로이드 제품과 비교할 때 품질 대비 가격 경쟁력이 열위에 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비용이 예상을 크게 넘어서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2분기 부진의 원인으로 지적한 재고 문제는 결국 제품 경쟁력의 문제였던것"이라며 "올들어 안드로이드폰 내 제품 품질 차이가 급격히 좁혀지면서 더는 기존의 전략을 고집하기가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삼성은 특히 중저가폰 구성과 가격 전략을 전면 재정비해야 한다"며 "연간 3억대 이상, 하루 100만대의 스마트폰을 생산·판매하는 거함 삼성전자가 방향타를 돌리고 다시 엔진을 가속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26조4천억원과 25조4천억원에서 24조1천억원과 21조원으로 각각 낮추고 목표주가도 147만원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현금 60조원과 매년 9조∼10조원의 이익이 예상되는 메모리사업부의 가치를 고려하면 나머지 사업부 시장의 가치평가는 너무 박해 보인다"며 "단기는 몰라도 중장기 관점에서 현 주가 수준은 매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목표주가도 155만원에서 147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을 47조2천억원, 영업이익을 4조원으로 다시 하향조정한다"며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2조1천억원, IT·모바일(IM) 1조8천억원, 소비자가전(CE) 1천억원으로 추정했다.
디스플레이비 부문은 손익분기점을 겨우 맞출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갤럭시 재고가 약 4천만대로 추정되는데 이 재고물량이 다른신규 안드로이드 제품과 비교할 때 품질 대비 가격 경쟁력이 열위에 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비용이 예상을 크게 넘어서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2분기 부진의 원인으로 지적한 재고 문제는 결국 제품 경쟁력의 문제였던것"이라며 "올들어 안드로이드폰 내 제품 품질 차이가 급격히 좁혀지면서 더는 기존의 전략을 고집하기가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삼성은 특히 중저가폰 구성과 가격 전략을 전면 재정비해야 한다"며 "연간 3억대 이상, 하루 100만대의 스마트폰을 생산·판매하는 거함 삼성전자가 방향타를 돌리고 다시 엔진을 가속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26조4천억원과 25조4천억원에서 24조1천억원과 21조원으로 각각 낮추고 목표주가도 147만원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현금 60조원과 매년 9조∼10조원의 이익이 예상되는 메모리사업부의 가치를 고려하면 나머지 사업부 시장의 가치평가는 너무 박해 보인다"며 "단기는 몰라도 중장기 관점에서 현 주가 수준은 매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