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지난 주말 일제히상승했다.
하지만 코스피 시장의 전망은 6일도 여전히 불투명하다.
기본적으로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달러화 강세와 엔저 등 환율요인이 한국경제의 발목을 잡으면서 외국인의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7일에는 코스피의 '대장주' 삼성전자[005930]의 3분기 잠정 실적 발표가예정돼 있다.
이른바 3분기 '어닝 시즌'에 본격 돌입하는 것이다.
문제는 삼성전자뿐 아니라 대부분의 코스피 대형종목의 실적이 그리 좋지 않을것이란 데 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4조원대로, 한달 전의 7조원대에서 무려 30% 하향조정됐다.
물론 지난 주말부터 연휴 사이 증시에 긍정적 요인도 등장했다.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 등 북한 최고위층이 동시 방남하고 2차 남북고위급접촉이 예정되는 등 남북관계 경색이 풀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이달 중 주식시장 활성화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5일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증시 분위기에는 도움이 될 수 있는 재료다.
하지만 증시의 큰 흐름을 돌리기에는 상대적으로 힘이 부칠 것이란 견해가 많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선임연구원은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기는 했지만 어닝시즌에 접어들면서 추가 하향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코스피의 지지력 확인 전까지는 방어적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최근 이익상향 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업종에 관심을 돌려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chu@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하지만 코스피 시장의 전망은 6일도 여전히 불투명하다.
기본적으로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달러화 강세와 엔저 등 환율요인이 한국경제의 발목을 잡으면서 외국인의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7일에는 코스피의 '대장주' 삼성전자[005930]의 3분기 잠정 실적 발표가예정돼 있다.
이른바 3분기 '어닝 시즌'에 본격 돌입하는 것이다.
문제는 삼성전자뿐 아니라 대부분의 코스피 대형종목의 실적이 그리 좋지 않을것이란 데 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4조원대로, 한달 전의 7조원대에서 무려 30% 하향조정됐다.
물론 지난 주말부터 연휴 사이 증시에 긍정적 요인도 등장했다.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 등 북한 최고위층이 동시 방남하고 2차 남북고위급접촉이 예정되는 등 남북관계 경색이 풀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이달 중 주식시장 활성화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5일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증시 분위기에는 도움이 될 수 있는 재료다.
하지만 증시의 큰 흐름을 돌리기에는 상대적으로 힘이 부칠 것이란 견해가 많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선임연구원은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기는 했지만 어닝시즌에 접어들면서 추가 하향조정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코스피의 지지력 확인 전까지는 방어적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최근 이익상향 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업종에 관심을 돌려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chu@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