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삼성전기, 3분기 실적부진…목표가 내려"

입력 2014-10-0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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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039490]은 7일 삼성전기[009150]가 3분기 436억원 영업적자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6만8천원에서 5만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갤럭시 S5 관련 재고조정이 8월까지 지속됐고 갤럭시 노트4 부품 출하가 지연돼 매출 공백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전날 기준 4만5천900원인 주가가 추가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3분기를 바닥으로 4분기는 소폭이나마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3분기 말부터 갤럭시 노트4 모바일 부품 출하가 본격화했고 카메라모듈은 자체제작한 광학손떨림보정(OIS) 모듈 장착으로 평균 판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삼성SDS 지분 처분 계획에 따라 자산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며 "구주매출을 통한 조기매각 결정이 아쉽지만, 삼성SDS 공모가에 따라 최대 1조1천500억원의 현금이 유입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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