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한은 총재 발언에 금리 반등

입력 2014-10-07 16:45  

7일 채권시장에서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한은 독립성' 발언 영향으로 금리가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2.285%로 전 거래일보다 0.027%포인트 상승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0.025%포인트 상승한 연 2.464%를, 10년물 금리는 0.014%포인트 오른 연 2.859%를 나타냈다.

국고채 20년물과 30년물도 각각 연 3.042%, 3.114%로 각각 0.013%포인트, 0.010%포인트 상승했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연 2.176%로 0.010%포인트 올랐고 2년물 금리는 연 2.217%로 0.016%포인트 상승했다.

AA- 등급 3년 무보증 회사채 금리는 연 2.652%로 0.017%포인트, BBB- 등급 회사채 금리는 연 8.407%로 각각 0.021%포인트 올랐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날보다 0.04%포인트 내린 연 2.31%였고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연 2.41%로 전날과 같았다.

한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주열 한은 총재가 한은의 독립성을 강조하며 원·엔 환율 하락에 금리로 대응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 채권금리 상승을 부추겼다.

신홍섭 삼성증권 채권분석팀장은 "오늘 채권시장은 이주열 총재 발언의 영향을받았다"면서 "또 한차례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으로 하락했던 금리가 다소 정상화되는 과정을 보였다"고 말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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