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담뱃세 인상과 관련해 KT&G[033780] 실적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고 8일 지적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발의한 인상안이 시행되면 제조업체의평균판매단가(ASP)가 자동으로 50원 올라가게 된다"며 "이러면 판매량이 7% 감소해도 이익 감소분을 상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세금 인상 시기에 중저가 제품 진용의 단가를 200원 추가로 올리면 판매량이 12% 빠져도 회사 손익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 연동제가 시행돼 2년에 한번씩 담배 소비자가격이 갑당 300원씩 오른다면 회사 순이익은 매년 6~7% 구조적으로 늘어난다"며 "기업가치의 획기적인 상승이 예상되는 부분"이라고 봤다.
한국투자증권은 아울러 KT&G가 올해 3분기 전 부문에서 실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KT&G의 3분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5.4% 증가한 1조793억원, 영업이익은 17.5% 늘어난 3천4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점쳤다.
그는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가는 11만5천원으로 유지한다고덧붙였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발의한 인상안이 시행되면 제조업체의평균판매단가(ASP)가 자동으로 50원 올라가게 된다"며 "이러면 판매량이 7% 감소해도 이익 감소분을 상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세금 인상 시기에 중저가 제품 진용의 단가를 200원 추가로 올리면 판매량이 12% 빠져도 회사 손익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 연동제가 시행돼 2년에 한번씩 담배 소비자가격이 갑당 300원씩 오른다면 회사 순이익은 매년 6~7% 구조적으로 늘어난다"며 "기업가치의 획기적인 상승이 예상되는 부분"이라고 봤다.
한국투자증권은 아울러 KT&G가 올해 3분기 전 부문에서 실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KT&G의 3분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5.4% 증가한 1조793억원, 영업이익은 17.5% 늘어난 3천4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점쳤다.
그는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가는 11만5천원으로 유지한다고덧붙였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