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기준금리 추가인하 기대에 강세 지속

입력 2014-10-1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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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은 16일 2.00%의 기준금리에도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채 강세(채권금리 하락·채권값 상승) 흐름을 이어나갔다.

이날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32%포인트내린 연 2.252%를 나타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0.055%포인트 하락한 연 2.437%, 10년물은 0.084%포인트내린 연 2.738%로 집계됐다.

국고채 20년물 금리는 연 2.932%로 0.073%포인트 하락했고, 30년물은 연 3.008%로 0.074%포인트 내렸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연 2.130%, 2년물은 연 2.178%로 각각 0.028%포인트, 0.

027%포인트 떨어졌다.

AA-등급 3년 무보증 회사채 금리는 0.037%포인트 하락한 연 2.604%, BBB-등급회사채는 0.046%포인트 떨어진 연 8.351%를 나타냈다.

이날 금리 하락은 사상 최저치의 기준금리에도 시장 참가자들이 대외 경기의 불확실성 지속과 국내 경제의 저성장 심화 등을 근거로 추가 인하 가능성을 내려놓지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채권 전문가들은 연내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데는 대체로 인식을 공유하고있다. 그러나 기간을 그 이상으로 확장할 경우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시각이 적지 않다.

신동수 NH농협증권[016420] 연구원은 "유럽 경기 둔화 등 대외 위험이 워낙 커지다 보니 금리 상승 요인을 점점 더 찾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국내 채권 시장 참가자들이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에 한 번 더 베팅하는 국면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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