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내수주 실적 개선…수출주는 부진"

입력 2014-10-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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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3분기 실적발표 결과, 내수주와 수출·경기순환주 사이 차별화가 계속돼 내수주 중심 대응 전략이 유효하다고 22일 평가했다.

대신증권이 증권업계 전망치가 있는 12개 종목의 3분기 실적발표 결과를 집계한결과, 대부분의 내수 업종들은 전망치를 웃돈 반면 수출·경기순환 종목들은 전망치를 밑돌았다.

영업이익의 경우 한샘[009240]은 35.1%, 신세계[004170]는 22.2%, 환인제약[016580]은 12.1%, 금호석유[011780]는 11.1%, KT&G[033780]는 6.0%,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5.9% 각각 전망치를 웃돌았다.

반면 삼성전자[005930] 영업이익은 20.6%, 한솔테크닉스[004710]는 17.2%, LG화학[051910]은 14.6%, 쌍용차[003620]는 10.8%, 삼성중공업[010140]은 6.5%, 이마트[139480]는 1.4% 각각 전망치에 못 미쳤다.

전망치 이상의 실적을 낸 한샘·신세계·환인제약·KT&G·삼성엔지니어링 등의주가는 실적발표 이후 총 3.5% 상승했다.

그러나 전망치를 5% 이상 밑돈 삼성중공업·LG화학·한솔테크닉스·삼성전자,쌍용차 주가는 3% 하락했다.

대신증권 오승훈 투자전략팀장·이경민 연구원은 초반 실적발표 결과, 수출·경기민감주에는 보수적으로 대응하고 내수·정책수혜주를 중심으로 하는 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금호석유와 삼성중공업의 선전에서 나타나듯 에너지·조선 업종이 실적 충격 국면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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