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선물, 제도개선 후 헤지거래 활용 늘어

입력 2014-10-22 15:56  

한국거래소는 22일 주식선물시장 제도 개선 후1개월 동안의 동향을 분석한 결과, 주식선물이 헤지거래에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고평가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제도가 바뀐 지 약 1개월 후인 지난 21일 기준으로 미결제수량이 101만 계약으로 집계돼 제도 개선 전의 평균치(64만 계약) 대비 58% 늘어났다.

미결제수량이 증가하는 것은 주식 보유자가 리스크 관리(헤지)를 위해 주식선물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지난 6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파생상품시장 발전 방안에 따라 거래소는 지난달15일 주식선물시장 종목 수를 기존 25개에서 60개로 늘리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시장조성자를 도입한 바 있다.

제도 개선 후 주식선물 거래량도 늘었다.

제도 개선 후(지난 9월 15일∼10월 14일) 일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제도 개선 전(1월 2일∼8월 29일)에 비해 각각 21.1%, 22.8% 증가했다.

당일 거래량이 1만 계약 이상이어서 시장조성자 없이도 거래가 원활한 종목 수는 지난 9월 14일 기준 8개에서 이달 14일 기준 15개 종목으로 한달 만에 7개 늘었다.

같은 기간에 당일 거래량이 3천∼1만 계약으로 헤지·차익거래가 가능한 종목수 역시 13개에서 20개로 7개 증가했다.

고영태 한국거래소 금융파생개발팀장은 "당일 거래량이 3천계약 미만인 종목에대해서는 시장조성자를 집중 조성해 투자자가 주식선물시장의 모든 종목에 대해 헤지·차익거래 전략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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