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3일 LG생활건강[051900]이화장품과 생활용품 사업부를 중심으로 3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고평가했다.
박나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서 눈여겨볼 만한 부분은 면세점매출의 높은 성장세와 생활용품 사업부문의 정상화"라고 말하며 3분기에 LG생활건강의 실적이 바닥을 벗어났다고 봤다.
그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후' 브랜드 제품을 사가며 소문을 타기 시작해 화장품 매출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트레이드증권에 따르면 3분기 LG생활건강의 면세점 화장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1.3% 급증한 826억원이다.
후의 인기는 중국 현지에서도 나타나 중국 내 후 제품을 판매하는 소매점이 지난해 3분기 59곳에서 올해 80곳으로 증가했다.
박 연구원은 "후의 인기 덕분에 앞으로 면세점 화장품 판매의 매출 비중이 점차높아질 것"이라며 "이윤이 높은 면세 채널의 성장은 LG생활건강의 매출 성장과 이익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 사업부문도 정상화됐다고 그는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올해 이 회사는 2분기부터 할인 경쟁에서 벗어나고자 섬유유연제와 주방세제의 가격 정상화를 꾀하고 있는데도 이 제품군의 매출이 늘어나고 시장점유율이 지난해보다 0.7%포인트 높아졌다"고 말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박나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서 눈여겨볼 만한 부분은 면세점매출의 높은 성장세와 생활용품 사업부문의 정상화"라고 말하며 3분기에 LG생활건강의 실적이 바닥을 벗어났다고 봤다.
그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후' 브랜드 제품을 사가며 소문을 타기 시작해 화장품 매출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트레이드증권에 따르면 3분기 LG생활건강의 면세점 화장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1.3% 급증한 826억원이다.
후의 인기는 중국 현지에서도 나타나 중국 내 후 제품을 판매하는 소매점이 지난해 3분기 59곳에서 올해 80곳으로 증가했다.
박 연구원은 "후의 인기 덕분에 앞으로 면세점 화장품 판매의 매출 비중이 점차높아질 것"이라며 "이윤이 높은 면세 채널의 성장은 LG생활건강의 매출 성장과 이익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 사업부문도 정상화됐다고 그는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올해 이 회사는 2분기부터 할인 경쟁에서 벗어나고자 섬유유연제와 주방세제의 가격 정상화를 꾀하고 있는데도 이 제품군의 매출이 늘어나고 시장점유율이 지난해보다 0.7%포인트 높아졌다"고 말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