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기아차, 안심하기엔 이른 여건"

입력 2014-10-27 08:27  

삼성증권[016360]은 27일 기아자동차[000270]의3분기 실적에 대해 안심하기에 이른 상황이라면서 판매 상황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아자동차의 3분기 실적이 원화 강세 및 해외시장모델 노후화로 인해 시장의 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에 미달했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는 3분기에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 감소한 11조4천150억원, 영업이익은 18.6% 감소한 5천670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률은 5.0%였다.

기아자동차는 노사협상 장기화에 대응해 재고를 작년 말 1.8개월분에서 3분기말 2.5개월분까지 늘렸고 이로 인해 순현금이 3조2천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정체되는 수준을 보였다.

임 연구원은 특히 신흥시장의 수요 부진이 지속하고 있어 늘어난 재고비용 증가여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아자동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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