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LG유플러스 실적, 예상치 웃돌아"

입력 2014-10-2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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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8일 LG유플러스[032640]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넘어서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늘어난 1천745억원으로, 시장 전망치(1천638억원)와 당사 추정치(1천671억원)를 모두 웃돌았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은 예상 수준이었으나 단말기 이익 부분이 예상보다더 개선됐다"며 "가입자 1인당 평균 매출(ARPU)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분간 영업이익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성 연구원은 "무제한 요금제와 아이폰 효과 때문에 데이터 사용량은 증가할 전망이며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덕분에 과잉 보조금 지급은 사라지게 됐다"며"큰 틀에서 매출은 증가하고 비용은 통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만5천원에서 1만5천5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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