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0일 하나금융지주[086790]가계열사인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합병 계약으로 최근 주가 조정의 빌미가 됐던 불확실성을 일부 제거했다고 평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나금융 주가는 지난 2개월간 조정을 받았는데, 이는 실적 우려와 더불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 통합에 대한 불확실성이 반영된 결과였다"며 "이번 합병 발표가 한 가지 불확실성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두 은행은 전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조기통합을 의결했으며, 합병에 따른 존속법인은 외환은행으로 결정됐다.
김 연구원은 "존속법인을 외환은행으로 결정한 이유는 외환은행의 해외법인이상대적으로 더 많아 관련 인허가 과정이 단순하고, 종합금융 업무 허가 잔존 기간이더 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지만, 통합 관련 비용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통합 즉시 한해 400억원의 정보기술(IT) 비용 절감이 기대되지만,통합 비용의 추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영업 시너지로 인한 이익 추정 상향을 하지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투자는 하나금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나금융 주가는 지난 2개월간 조정을 받았는데, 이는 실적 우려와 더불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 통합에 대한 불확실성이 반영된 결과였다"며 "이번 합병 발표가 한 가지 불확실성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두 은행은 전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조기통합을 의결했으며, 합병에 따른 존속법인은 외환은행으로 결정됐다.
김 연구원은 "존속법인을 외환은행으로 결정한 이유는 외환은행의 해외법인이상대적으로 더 많아 관련 인허가 과정이 단순하고, 종합금융 업무 허가 잔존 기간이더 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지만, 통합 관련 비용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통합 즉시 한해 400억원의 정보기술(IT) 비용 절감이 기대되지만,통합 비용의 추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영업 시너지로 인한 이익 추정 상향을 하지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투자는 하나금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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