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전자, 상승 피로감에 사흘 만에 하락

입력 2014-10-30 09:38  

LG전자[066570]가 3분기 실적발표 후 3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오전 9시 3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7% 떨어진 6만6천800원에 거래됐다.

앞서 LG전자의 주가는 지난 27∼29일 3거래일 동안 오름세를 지속했다.

전날 발표된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4천613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111.8% 증가했다.

이날 주가가 하락 전환한 것은 최근 주가가 연일 상승한 데 대한 피로감과 3분기 휴대전화 사업부 이외 부서의 실적 부진이 확인된데 따른 실망감 탓으로 풀이된다.

김현용 이트레이드증권[078020] 연구원은 "올 3분기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부가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이익이 감소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TV·가전 사업부의 이익 증가세가 정체된 가운데 스마트폰 업계에서 LG전자는 글로벌 '빅2'(애플과 삼성전자)와 중국 업체들 사이에 끼어 힘든 경쟁 환경에직면했다"며 LG전자의 목표주가를 8만7천원에서 8만원으로 낮췄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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