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3분기 영업이익 262억(종합)

입력 2014-10-30 14:52  

<<실적에 대한 삼성SDI의 설명 추가>>제일모직 소재부문과 합병 후 첫 통합실적

삼성SDI[006400]는 3분기 매출이 1조8천918억원, 영업이익이 26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 실적은 삼성SDI와 제일모직 소재부문이 합병한 이후 나온 첫 통합 실적이다. 합병한 삼성SDI의 사업은 에너지솔루션[067630] 부문과 소재부문으로 나뉜다.

합병 전 에너지솔루션부문과 소재부문 실적을 단순히 더한 것을 기준으로 삼으면 매출은 전분기보다 0.2%, 영업이익은 45.8% 감소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어든 이유는 정보기술(IT) 시장 수요가 둔화했기 때문이라는 게 삼성SDI의 설명이다.

129억원의 당기순손실도 발생했다. 삼성SDI는 PDP(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 사업 중단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지솔루션 부문에서는 소형전지사업·자동차전지사업·에너지저장장치(ESS)사업을, 소재 부문에서는 케미칼 사업과 전자재료 사업을 담당한다.

3분기 소형전지사업은 전동공구·전기자전거 등 고부가 비(非)IT 제품 판매가지속적으로 늘어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분기보다 증가했다.

자동차전지사업은 에너지저장장치(ESS)사업은 삼성SDI가 추진하는 신사업이다보니 연구개발(R&D) 비용과 중국 생산라인 투자가 많아 실적이 개선되지 않았다.

케미칼 사업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합성수지 물량과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인조대리석은 2분기 생산라인 증설하고 나서 생산량이 늘어 수익성을 유지했다.

전자재료 사업은 반도체 업황 호조에 힘입어 반도체 공정 소재를 중심으로 전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났다. 편광필름사업도 흑자 전환했다.

삼성SDI 에너지솔루션부문은 4분기에 고출력·고용량 혁신 제품을 출시해 비IT시장에서 리튬이온 전지 대체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에 공급할 배터리 양산에 들어가는 만큼 관련 매출이작년보다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삼성SDI는 전망했다.

ESS 사업은 국내 시장에 전력용 ESS 공급을 확대하고, 유럽에서 가정용 일체형ESS 제품 판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케미컬사업부는 중국 모바일 시장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전자재료사업부는반도체 소재, 편광필름과 디스플레이 소재 등 기존 사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kaka@yna.co.kr,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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