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일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가 단기적으로는 국내 수출주 주가에 부담이 되겠지만 중기적으로는 위험자산 선호 성향을 키워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예상치 못한 이번 양적완화 단행으로 인해단기적으로는 엔화 약세와 일본 주가 상승 동력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국내 수출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그는 우려했다.
그러나 세계 최대 규모의 연기금인 일본 공적연금(연금적립금관리운용·GPIF)이주식투자 비중을 기존 34%에서 50%로 높임에 따라 세계 위험자산에 유동성이 유입돼엔저 부담을 완충할 가능성이 크다고 그는 기대했다.
또한 지난해 일본의 1차 양적완화 당시와는 달리 유럽·중국에서 양적완화 등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 국내 수출주의 충격이 제한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결국 단기적으로는 엔저와 이로 인한 코스피의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나중기적으로는 유동성 확대·위험자산 선호의 힘이 커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예상치 못한 이번 양적완화 단행으로 인해단기적으로는 엔화 약세와 일본 주가 상승 동력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국내 수출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그는 우려했다.
그러나 세계 최대 규모의 연기금인 일본 공적연금(연금적립금관리운용·GPIF)이주식투자 비중을 기존 34%에서 50%로 높임에 따라 세계 위험자산에 유동성이 유입돼엔저 부담을 완충할 가능성이 크다고 그는 기대했다.
또한 지난해 일본의 1차 양적완화 당시와는 달리 유럽·중국에서 양적완화 등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 국내 수출주의 충격이 제한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결국 단기적으로는 엔저와 이로 인한 코스피의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나중기적으로는 유동성 확대·위험자산 선호의 힘이 커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