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해양 발주 시장의 둔화를 반영해 대우조선해양[042660]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2천원에서 2만7천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5일 밝혔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외에는 전반적으로해양 발주 시황이 부진하다"며 "특히 해양생산, 시추설비 등의 발주가 저조해 대우조선해양 역시 현재까지 연안 수주는 전무하다"고 진단했다.
전날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4조2천2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증가했고, 영업이익이 1천350억원으로 16.6% 늘었다고 공시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과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세전이익은 700억원의 외환 관련 손실 발생으로 예상을 밑돌았다"며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도 2분기 대비 원화 약세의 영향이 컸다"고 봤다.
그는 다만 "해양 매출 비중은 2분기 62%에서 3분기 67%로 상승했고 상선 부문과비교해 수익성이 좋았다"며 "공정 지연이나 저수익 프로젝트가 줄어들어 해양 프로젝트의 이익률이 소폭이나마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외에는 전반적으로해양 발주 시황이 부진하다"며 "특히 해양생산, 시추설비 등의 발주가 저조해 대우조선해양 역시 현재까지 연안 수주는 전무하다"고 진단했다.
전날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4조2천2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증가했고, 영업이익이 1천350억원으로 16.6% 늘었다고 공시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과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세전이익은 700억원의 외환 관련 손실 발생으로 예상을 밑돌았다"며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도 2분기 대비 원화 약세의 영향이 컸다"고 봤다.
그는 다만 "해양 매출 비중은 2분기 62%에서 3분기 67%로 상승했고 상선 부문과비교해 수익성이 좋았다"며 "공정 지연이나 저수익 프로젝트가 줄어들어 해양 프로젝트의 이익률이 소폭이나마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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