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내년 국내 증시가 상저하고(上低下高)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연간 코스피 변동폭을 1,790~2,160으로 전망했다.
김재홍·정동휴 신영증권 연구원은 5일 "내년 예상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은 강달러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부담이존재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장점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미국 금리 인상 우려에 따른 신흥국 자금 이탈 우려, 중국 성장모멘텀 약화 등으로 국내 증시가 약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하반기로 갈수록 달러화 강세가 지닌 긍정적인 측면들이 나타나며 코스피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금리 인상은 금융위기의 시발점이 치유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즉, 점진적인 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화 강세는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달러화 강세는 유로존의 성장 우려를 낮춰 세계 경기 회복의 선순환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영증권은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는 투자의 시계를 짧게 설정하고 주변환경을 면밀히 관찰할 것"을 추천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경기 회복으로 인한 경기민감 업종(산업재, 에너지 업종 등)의 강세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관련 업종에 관심을 두라고 조언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재홍·정동휴 신영증권 연구원은 5일 "내년 예상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은 강달러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부담이존재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장점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미국 금리 인상 우려에 따른 신흥국 자금 이탈 우려, 중국 성장모멘텀 약화 등으로 국내 증시가 약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하반기로 갈수록 달러화 강세가 지닌 긍정적인 측면들이 나타나며 코스피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금리 인상은 금융위기의 시발점이 치유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즉, 점진적인 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화 강세는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달러화 강세는 유로존의 성장 우려를 낮춰 세계 경기 회복의 선순환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영증권은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는 투자의 시계를 짧게 설정하고 주변환경을 면밀히 관찰할 것"을 추천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경기 회복으로 인한 경기민감 업종(산업재, 에너지 업종 등)의 강세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관련 업종에 관심을 두라고 조언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