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해외 정책·가격 부담에 금리 보합

입력 2014-11-05 17:48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해외 금융정책 이벤트, 국내 채권 가격 급등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금리가 보합권에 머물렀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03%포인트 하락한연 2.093%로 사상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 금리 역시 최저치인 연 2.045%, 2.068%로, 전날보다 0.

007%포인트, 0.003%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007%포인트 상승해 연 2.275%, 2.636%를 나타냈다.

국고채 20년물과 30년물 금리도 각각 0.006%포인트 올라 연 2.839%, 2.930%였다.

AA- 등급 3년 무보증 회사채 금리는 연 2.450%로 0.001%포인트 내렸으며 BBB-등급 회사채는 연 8.212%로 전날과 같았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연 2.14%, 기업어음(CP) 91일물은 연 2.23%로 변화가 없었다.

그동안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엔저에 속도가 붙자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초강세를 띠면서 금리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빠른 속도의 채권 가격 상승(금리 하락)에 대한 부담감에 더해 6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 7일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이날 금리가 숨 고르기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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