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7일 한국 내 위안화 역외시장(위안화 허브) 개설이 한국 금융 역사상 가장 큰 기회라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금융시장은아직 세계 또는 아시아의 허브로 볼 수 없으나, 이제 위안화 허브 개설로 한국 금융사상 가장 큰 기회가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경쟁력 있는 위안화 허브가 될 수 있는 여러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 한국 위안화 허브 사업에서 예탁원이 자본시장의 파수꾼으로서 예탁원이 더 많은 사업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 사장은 또한 금융시장 발전을 위해 전자증권제도 도입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전자증권 제도는 현재 종이 실물로 발행되는 주식·채권 등 각종 증권을 전자화하는 법으로 주요 선진국들은 대부분 이를 시행하고 있다.
유 사장은 "전자증권법 논의가 시작된 지 이미 7∼8년이 지나 여러 쟁점들에 대해 나름대로 합의가 형성돼 있다"며 "관련 법안이 이미 의원 발의돼 있고 정부도 내년 초 자체 법안을 발의할 것으로 알려져 빠른 시간 내에 심도 있는 논의를 벌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자증권법 적용 범위와 관련해 "상장 주식은 전면 전자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외국 사례나 현재 나온 법안, 정부 구상 등의 공통점"이라고 덧붙였다.
예탁원은 이날 창립 40주년을 맞아 국제 세미나를 열고 선진국 예탁결제산업 동향과 한국 예탁결제산업 발전 전략, 전자증권제도 도입, 위안화 채권시장 발전을 위한 예탁원 역할 등을 논의한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유 사장은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금융시장은아직 세계 또는 아시아의 허브로 볼 수 없으나, 이제 위안화 허브 개설로 한국 금융사상 가장 큰 기회가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경쟁력 있는 위안화 허브가 될 수 있는 여러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 한국 위안화 허브 사업에서 예탁원이 자본시장의 파수꾼으로서 예탁원이 더 많은 사업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 사장은 또한 금융시장 발전을 위해 전자증권제도 도입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전자증권 제도는 현재 종이 실물로 발행되는 주식·채권 등 각종 증권을 전자화하는 법으로 주요 선진국들은 대부분 이를 시행하고 있다.
유 사장은 "전자증권법 논의가 시작된 지 이미 7∼8년이 지나 여러 쟁점들에 대해 나름대로 합의가 형성돼 있다"며 "관련 법안이 이미 의원 발의돼 있고 정부도 내년 초 자체 법안을 발의할 것으로 알려져 빠른 시간 내에 심도 있는 논의를 벌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자증권법 적용 범위와 관련해 "상장 주식은 전면 전자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외국 사례나 현재 나온 법안, 정부 구상 등의 공통점"이라고 덧붙였다.
예탁원은 이날 창립 40주년을 맞아 국제 세미나를 열고 선진국 예탁결제산업 동향과 한국 예탁결제산업 발전 전략, 전자증권제도 도입, 위안화 채권시장 발전을 위한 예탁원 역할 등을 논의한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