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서 한 달 만에 자금 유출

입력 2014-11-11 07:39  

한 달 넘게 자금이 유입됐던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갔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30억원이 순유출됐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 순유출된 것은 지난 9월22일(-316억원) 이후 31일(영업일 기준) 만에 처음이다.

이는 코스피가 1,940선 가까이 상승하자 그동안 저가매수를 노리고 국내 주식형펀드에 들어왔던 자금의 유입 추세가 주춤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7일 코스피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부양책 예고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전날보다 3.39포인트(0.18%) 오른 1,939.87로 장을 마감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291억원이 빠져나가 5거래일째 순유출을 기록했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도 1조4천259억원이 순유출돼 이틀째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에 따라 MMF 설정액은 101조5천564억원으로, 순자산은 102조9천375억원으로각각 줄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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