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마감 상황 반영해 제목 등 변경.>>
삼성생명[032830]이 11일 상장 이래 최고가로오르면서 네이버[035420]와 시가총액 6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생명은 장 중 12만5천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생명의 시가총액(시총)도 장중 24조8천억원 수준으로 불어나 네이버를 제치고 시총 순위 6위로 한 때 올라섰다.
그러나 삼성생명 주가가 장 후반 차익실현 매물로 전날보다 1.23% 내린 12만원으로 마감하자, 시총 순위도 7위로 밀렸다.
네이버의 시총 규모는 24조4천583억원으로 삼성생명(24조원)과 차이가 5천억원도 나지 않는다.
삼성생명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2010년 5월 12일 상장 이래 줄곧 12만원을 밑돌다가 전날 처음 12만원선을 돌파했다.
최근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움직임에 실적 호전과 배당 확대 등 호재까지 더해지면서 상장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삼성생명이 이날 장중 기록한 사상 최고가는 지난해 말 10만4천원보다 20.2%(2만1천원) 상승한 것이다.
시총은 지난해 말 20조8천억원에서 3조원 이상 늘어났고 시총 순위는 같은 기간10위에서 7위로 3계단이나 뛰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그룹 내 금융계열사의 맏형 격인 삼성생명이 지배구조 개편에따라 금융지주회사로 변신할 가능성이 있는 데다 실적과 배당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생명은 올해 3분기(7∼9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3천255억원, 3천97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10∼12월)보다 837.8%, 150.6% 증가했다.
또 적극적인 주주 환원정책을 유지하겠다며 삼성물산 지분 매각차익을 올해의배당재원으로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이 배당성향을 높여 주당 2천원씩 배당할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3만5천원에서 14만2천원으로 올렸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도 "자본정책을 고려할 때 순이익 증가로 삼성생명의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도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12만5천원이던 목표주가를 13만8천원으로 올렸다.
하나대투증권은 계열사 상장과 주주 친화정책, 시장 지배력 확대 등으로 삼성생명에 대한 투자심리는 내년 초까지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삼성생명[032830]이 11일 상장 이래 최고가로오르면서 네이버[035420]와 시가총액 6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생명은 장 중 12만5천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생명의 시가총액(시총)도 장중 24조8천억원 수준으로 불어나 네이버를 제치고 시총 순위 6위로 한 때 올라섰다.
그러나 삼성생명 주가가 장 후반 차익실현 매물로 전날보다 1.23% 내린 12만원으로 마감하자, 시총 순위도 7위로 밀렸다.
네이버의 시총 규모는 24조4천583억원으로 삼성생명(24조원)과 차이가 5천억원도 나지 않는다.
삼성생명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2010년 5월 12일 상장 이래 줄곧 12만원을 밑돌다가 전날 처음 12만원선을 돌파했다.
최근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움직임에 실적 호전과 배당 확대 등 호재까지 더해지면서 상장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삼성생명이 이날 장중 기록한 사상 최고가는 지난해 말 10만4천원보다 20.2%(2만1천원) 상승한 것이다.
시총은 지난해 말 20조8천억원에서 3조원 이상 늘어났고 시총 순위는 같은 기간10위에서 7위로 3계단이나 뛰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그룹 내 금융계열사의 맏형 격인 삼성생명이 지배구조 개편에따라 금융지주회사로 변신할 가능성이 있는 데다 실적과 배당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생명은 올해 3분기(7∼9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3천255억원, 3천97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10∼12월)보다 837.8%, 150.6% 증가했다.
또 적극적인 주주 환원정책을 유지하겠다며 삼성물산 지분 매각차익을 올해의배당재원으로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이 배당성향을 높여 주당 2천원씩 배당할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3만5천원에서 14만2천원으로 올렸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도 "자본정책을 고려할 때 순이익 증가로 삼성생명의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도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12만5천원이던 목표주가를 13만8천원으로 올렸다.
하나대투증권은 계열사 상장과 주주 친화정책, 시장 지배력 확대 등으로 삼성생명에 대한 투자심리는 내년 초까지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