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0일 환율 불안감과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의 '팔자'로 1,960선 아래로 내려갔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83포인트(0.45%) 내린 1,958.04로 마쳤다.
지수는 6.15포인트(0.31%) 내린 1,960.72로 출발했으나 환율 불안 우려로 투자심리가 나빠지면서 1,960선을 밑돌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1천630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투자가가 1천122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도 62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 중에선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의 동반 매수로 1천908억원 순매수했으나 자산운용사(투신)와 연기금 등의 기관이 주로 주식을 팔아 지수에 부담을 줬다.
삼성에스디에스 등 3개 종목을 제외하고 대다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내렸다.
삼성에스디에스[018260]는 장중 40만원으로 최고가 기록을 세우고선 7.28% 상승했고 SK하이닉스와 네이버도 강보합으로 마쳤다.
그러나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66% 내린 121만원에 마감했다.
정몽구 회장의 배임혐의 피소 소식에 현대차도 2.62% 내렸고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는 각각 1.26%, 0.71% 하락했다. 한국전력(-0.22%)과 포스코(-0.84%), 삼성생명[032830](-0.83%), SK텔레콤(-2.42%) 등 대형주들도 일제히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최창원 부회장이 지분을 사들인 SK케미칼은 8.6% 올랐으나 지분을 판 SK가스는 13.53% 넘게 급락했다. 한국공항은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으나 우리은행[000030]은 매각 불발 가능성에 13% 가까이 급락했고대한전선은 감자 결정에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0.65%)과 의료정밀(0.54%)을 제외한 전업종이 내렸다.
은행이 7% 가까이 급락했고 운수·창고와 통신도 각각 1.70%, 1.63% 하락했다.
운송장비와 음식료, 섬유·의복, 금융, 증권 등의 업종도 1% 이상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1포인트(0.17%) 내린 539.93으로 마감했다. 다음카카오가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3.37% 올랐다.
코넥스시장에선 15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액은 5억289만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아시아 증시는 오름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2.11포인트(0.07%) 상승한 17,300.86으로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9,078.87로 전날보다 115.63포인트(1.29%)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8원 오른 1,115.1원으로 마감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논쟁과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담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0월 회의록 공개로 약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나스닥 종합지수 등 3대 지수가 모두 내렸고 유럽 주요 증시는 혼조세로 마쳤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83포인트(0.45%) 내린 1,958.04로 마쳤다.
지수는 6.15포인트(0.31%) 내린 1,960.72로 출발했으나 환율 불안 우려로 투자심리가 나빠지면서 1,960선을 밑돌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1천630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투자가가 1천122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도 62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 중에선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의 동반 매수로 1천908억원 순매수했으나 자산운용사(투신)와 연기금 등의 기관이 주로 주식을 팔아 지수에 부담을 줬다.
삼성에스디에스 등 3개 종목을 제외하고 대다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내렸다.
삼성에스디에스[018260]는 장중 40만원으로 최고가 기록을 세우고선 7.28% 상승했고 SK하이닉스와 네이버도 강보합으로 마쳤다.
그러나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66% 내린 121만원에 마감했다.
정몽구 회장의 배임혐의 피소 소식에 현대차도 2.62% 내렸고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는 각각 1.26%, 0.71% 하락했다. 한국전력(-0.22%)과 포스코(-0.84%), 삼성생명[032830](-0.83%), SK텔레콤(-2.42%) 등 대형주들도 일제히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최창원 부회장이 지분을 사들인 SK케미칼은 8.6% 올랐으나 지분을 판 SK가스는 13.53% 넘게 급락했다. 한국공항은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으나 우리은행[000030]은 매각 불발 가능성에 13% 가까이 급락했고대한전선은 감자 결정에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0.65%)과 의료정밀(0.54%)을 제외한 전업종이 내렸다.
은행이 7% 가까이 급락했고 운수·창고와 통신도 각각 1.70%, 1.63% 하락했다.
운송장비와 음식료, 섬유·의복, 금융, 증권 등의 업종도 1% 이상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1포인트(0.17%) 내린 539.93으로 마감했다. 다음카카오가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3.37% 올랐다.
코넥스시장에선 15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액은 5억289만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아시아 증시는 오름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2.11포인트(0.07%) 상승한 17,300.86으로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9,078.87로 전날보다 115.63포인트(1.29%)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8원 오른 1,115.1원으로 마감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논쟁과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담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0월 회의록 공개로 약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나스닥 종합지수 등 3대 지수가 모두 내렸고 유럽 주요 증시는 혼조세로 마쳤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