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002380]가 현대중공업[009540]의 지분을 사들이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KCC는 오전 9시 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70% 떨어진 48만7천원에 거래돼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전날 KCC는 현대중공업의 주식 243만9천주를 3천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KCC의 현대중공업 지분율은 6.25%(475만2천357주)로 올라간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지분 매입은 KCC의 영업 시너지 효과를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여겨지나 시점상 현대삼호중공업의 KCC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이후 공시됐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투자심리 악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KCC가 사들이는 현대중공업 지분의 매도 주체가 알려지지 않은 점도 리스크 요인이다.
이 연구원은 "만약 현대중공업의 자사주나 현대미포조선[010620]의 보유지분 중일부를 매입하는 것이라면 현금 지원 의혹이 커지고 지배구조 리스크가 제기될 수도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시각 현재 현대중공업의 주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6.38%급등한 12만5천원에 거래돼 KCC와 정반대의 주가 흐름을 보였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KCC는 오전 9시 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70% 떨어진 48만7천원에 거래돼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전날 KCC는 현대중공업의 주식 243만9천주를 3천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KCC의 현대중공업 지분율은 6.25%(475만2천357주)로 올라간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지분 매입은 KCC의 영업 시너지 효과를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여겨지나 시점상 현대삼호중공업의 KCC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이후 공시됐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투자심리 악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KCC가 사들이는 현대중공업 지분의 매도 주체가 알려지지 않은 점도 리스크 요인이다.
이 연구원은 "만약 현대중공업의 자사주나 현대미포조선[010620]의 보유지분 중일부를 매입하는 것이라면 현금 지원 의혹이 커지고 지배구조 리스크가 제기될 수도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시각 현재 현대중공업의 주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6.38%급등한 12만5천원에 거래돼 KCC와 정반대의 주가 흐름을 보였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