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정유주, 유가 하락에 동반 내림세

입력 2014-12-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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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생산량 감산 불발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락하자 국내 정유주의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쓰오일은 오전 9시 2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23% 떨어진 3만9천900원에 거래됐다.

SK이노베이션[096770](-5.60%)과 GS[078930](-3.97%)도 전 거래일보다 주가가하락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 생산량을 줄이지 않기로 한 여파 때문에 급락했다.

당시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7.54달러(10.2%) 하락한 66.15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6월에 배럴당 107달러까지 갔던 것과 비교하면 38% 하락한 것이며,지난 2009년 9월 2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008560] 연구원은 "유가 급락으로 정유와 석유화학 기업의 올해 4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원재료 투입 시차를 고려할 때 고가의 원료가 사용되는 반면, 연말 재고조정 시기와 맞물려 시장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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